입력 2020.06.15 08:53
애플이 아이메시지(iMessage) 관련 특허 침해 혐의로 소송을 당했다.
14일(현지시각) 특허전문 매체 페이턴틀리 애플에 따르면 지핏 와이어리스(Zipit Wireless)는 지난 10일 미국 조지아주 북부 지법에 애플을 상대로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지핏 와이어리스는 애플이 ‘Wi-Fi 액세스 포인트에 적합한 인스턴트 메시지 특허’와 ‘무선 통신 액세스 포인트에 적합한 인스턴트 메시지 특허’ 등 두 가지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애플의 아이메시지에 인스턴트 메시지 앱을 통한 이모티콘 전송 등 자사 특허 기술을 침해하는 기능이 적용돼 있다는 설명이다.
아이메시지는 메시지 발송자와 수신자 모두 애플 기기 사용자일 경우 자체 통신망을 통해 메시지를 전송하는 시스템이다. 지핏 와이어리스도 이와 비슷한 인스턴트 메시지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다.
지핏 와이어리스 측은 "피고인의 침해 행위는 스마트폰을 포함해 인스턴트 메시지 앱을 사용하는 기기 전반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핏 와이어리스는 무선 네트워크와 사물인터넷(IoT) 기기 관련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지난 2월 LG전자를 상대로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장미 기자 mem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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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15, 2020 at 06:53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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